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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 제시가 필수적인 상황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법 개정(2024년 5월 20일 시행)에 따라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되면서, 신분증 없이 병원을 방문하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분증을 깜빡 잊거나 분실한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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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병원 신분증 없을때의 상황, 대처 방안, 관련 절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합니다.
병원 신분증 없을때 해결 방법 안내
2024년 5월 20일부터 시행된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는 건강보험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민등록번호만으로도 진료가 가능했지만,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진료를 받거나 약물을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내국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46회 입원 치료를 받거나, 마약류 처방을 위해 타인 명의를 사용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병·의원 및 약국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으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분증 없이 병원을 방문하면 건강보험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없으며,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 진료비가 건강보험 적용 시 5,000원이라면, 신분증이 없으면 2만 원 이상의 전액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병원 측에도 본인 확인 절차 미이행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상호 불편을 초래합니다.
병원에서 인정되는 신분증 종류
병원에서 인정되는 신분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구형 여권만 가능, 신여권은 주민등록번호 미포함으로 불가)
- 건강보험증
- 국가보훈등록증
- 장애인등록증
- 외국인등록증
-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
이러한 신분증은 사진과 주민등록번호(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유효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것이어야 합니다. 신분증 사본, 사진 촬영본, 신여권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신분증 없이 병원 방문 시 대처 방법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오거나 잃어버린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면, 아래의 대처 방법을 단계별로 따라 해보세요.
모바일 건강보험증 활용
가장 간편한 대안은 모바일 건강보험증입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든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 접수 시 QR 코드를 제시하면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발급 및 사용 방법
- 앱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합니다.
- 로그인: 본인 인증(간편 인증, 공동 인증서 등)을 통해 로그인합니다.
-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앱 메인 화면에서 “제출하기”를 선택해 QR 코드 및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생성합니다.
- 병원 제시: 병원 접수처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보여주거나, QR 코드를 스캔하도록 요청하세요.
주의사항
일부 병원에서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사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2024년 도입 초기에는 타인 명의로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보안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2025년 현재는 본인 휴대전화로만 설치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병원에 사전 문의
신분증이 없는 상황을 병원에 미리 전화로 알리면, 대체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주민등록번호 확인: 일부 병원은 초진이 아닌 경우(6개월 내 방문 기록 있음) 주민등록번호만으로 본인 확인을 허용합니다.
- 임시 조치 요청: 응급 상황이라면 병원 재량으로 먼저 진료 후 정산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고객센터(대표 번호 1577-1000)나 해당 병원 접수처에 전화해 확인하세요.
진료비 전액 지불 후 정산
신분증이 없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한 경우, 일단 진료비 전액을 지불하고 나중에 정산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 진료비 결제: 병원에서 전액(비보험 기준)을 결제합니다.
- 영수증 수령: 반드시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 내역서를 챙기세요.
- 14일 내 재방문: 신분증을 지참해 14일 이내에 병원을 다시 방문하면, 건강보험 적용 금액으로 재정산받고 차액을 환불받습니다.
예시
- 진료비 전액: 30,000원
- 건강보험 적용 후: 10,000원
- 환불 금액: 20,000원
주의사항
14일 기한을 넘기면 환불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한 빨리 처리하세요.
모바일 신분증 대체 사용
모바일 건강보험증 외에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PASS 앱을 통해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발급 방법
- 모바일 주민등록증: 정부24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통해 발급. 본인 인증 후 비밀번호 설정으로 사용 가능.
- PASS 앱: 통신사 인증 후 주민등록증 정보를 등록해 QR 코드로 제시.
실물 신분증 없이도 즉시 발급 가능 하며,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용 가능.
병원 방문 시 신분증이 없다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하거나, 진료비 전액을 지불한 후 14일 내 정산받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본인 확인 제도가 더욱 엄격해진 만큼, 평소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병원 신분증 없을때 관련 FAQ
Q. 병원에서 신분증을 깜빡했는데 진료를 못 받나요?
신분증이 없어도 진료 자체는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어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후 14일 이내에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을 재방문하면 건강보험 적용 금액으로 정산받고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Q. 신분증 대신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앱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발급받아 QR 코드를 병원 접수처에 제시하면 실물 신분증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마다 시스템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Q. 모바일 신분증도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모바일 신분증(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등)이 없으면 일단 진료비 전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병원에서 즉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급은 1~2분이면 충분합니다.
Q. 신분증 없이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나요?
약국에서는 병원 처방전을 기반으로 약을 조제하므로, 병원에서 본인 확인이 완료되었다면 추가로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분증 없이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았다면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약값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Q. 응급 상황에서는 신분증이 없어도 괜찮나요?
응급 환자는 신분증 없이도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법상 생명이 위급한 경우 본인 확인 의무가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Q. 신분증을 분실했는데 병원에 가야 한다면?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면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를 임시 신분증으로 발급받거나, 모바일 건강보험증/주민등록증을 활용하세요. 병원 방문 전 준비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신분증 사진이나 사본은 인정되나요?
아니요, 신분증 사진, 캡처본, 사본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반드시 실물 신분증이나 공식 모바일 신분증만 본인 확인 수단으로 허용합니다.
Q. 같은 병원에서 최근 진료를 받았는데도 신분증이 필요한가요?
6개월 이내에 해당 병원에서 본인 확인을 한 기록이 있다면 신분증을 다시 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초진이거나 6개월이 지난 재진이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Q. 미성년자는 신분증 없이도 진료가 가능한가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는 법적으로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입니다.
Q. 신분증 없이 전액 지불 후 환불받는 데 기한이 있나요?
네, 진료비 전액을 지불한 후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14일 이내에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환불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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